나의 글방
연 향기 따라 다감 이정애 이슬비 내리던 날 누구의 부름일까 설렌 마음이 되어 발길을 옮겨 본다 기별 없이 찾았건만 연꽃 향기 은은히 가슴에 스며들고 누가 귀띔 해 주었는지 향 내음 솔솔 풍기며 얼싸안고 반기니 기쁨은 배가 되어 하늘 향해 날갯짓하며 향기 따라 찾아온 임 살며시 품는다